‘마리텔’ 모르모트PD의 직장인 4유형? “최악은 호로XX”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9월 3일 16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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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권해봄 pd 페이스북
사진제공=권해봄 pd 페이스북
직장인을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눈 이른바 ‘호사분면’ 게시물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MBC 권해봄 PD가 자신이 저작자라고 주장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모르모트(실험용 쥐) PD로 유명한 권 PD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3년 전 노트에 한 낙서가 ‘호사분면’이란 제목으로 인터넷에 다시 돌아다닌다”라며 “재미있네. 멀리 멀리 퍼져라”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세상의 모든 직장인은 네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는 제목으로 ‘호사분면’의 내용을 다룬 기사를 링크로 소개했다.

‘호사분면’은 그래프의 가로축은 업무 능력, 세로축은 성격을 기준으로 세워 직장인을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눈 것이다. 특히 ‘호’자로 시작하는 네 가지 단어로 소개해 재미를 더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일 잘하고 친절한 사람은 ‘호인’, 일은 잘 하지만 성격이 나쁘면 ‘호랭이(호랑이)’, 일은 못해도 친절하면 ‘호구’, 일도 못하고 성격도 나쁘면 ‘호로XX(호래자식)’라고 소개했다.

이 게시물은 온라인에 퍼지면서 누리꾼의 공감을 샀다.

누리꾼들은 “나는 호인이면 좋겠지만 호구인 듯(아이디 SanXXXX)”, “호랑이와 호인 중간에 걸쳐 있으면 가장 좋을 것 같다(HepXXXX)”, “나는 지금 호구와 호로XX 사이에 서 있다(GomXXXX)”, “간단하지만 직장인의 공감 이끌어낸다(CheXXXX)”, “구구절절 설명 필요 없이 명쾌하다(WysXXXX)”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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