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요, 네팔” 지진 피해 돕기 나선 스타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5월 1일 05시 45분


가수 이문세-배우 김혜자-가수 김동완(맨 왼쪽부터). 동아닷컴DB
가수 이문세-배우 김혜자-가수 김동완(맨 왼쪽부터). 동아닷컴DB
이문세, 현지 학교 추가 건립 지원 약속
김혜자·김동완·박지윤 등 기부 잇따라

대지진으로 약 5000여명이 사망한 최악의 참사를 맞은 네팔에 세계 각국의 구호가 계속되는 가운데 국내 연예스타들도 따스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2013년부터 네팔에 학교를 세우고 있는 가수 이문세는 새로운 학교를 추가로 짓는 데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문세는 ‘네팔 네버 엔딩 드림’이란 이름으로 현재까지 2개교를 세웠다. 이문세는 이미 “1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학교를 건립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대지진의 참상을 지켜보면서 아이들이 하루빨리 다시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프로젝트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조용히 네팔인들의 눈물을 닦아줄 여러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계 스타들의 기부 소식도 줄을 잇고 있다. 김혜자와 김동완, 박신혜 등은 네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지 않은 금액을 성금으로 내놓았다. 연기자 김혜자는 4월29일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을 통해 지진 피해복구 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 가수 겸 연기자 김동완도 같은 날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에 3600만원을 전했다. 방송인 박지윤은 바자회 수익금 2500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기탁했다.

SBS 최기환 아나운서는 4월30일 자신이 진행하는 ‘모닝와이드’를 통해 1000만원을 쾌척했고, 방송인 김제동은 3일 첫 방송하는 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출연료를 네팔에 보내기로 했다.

앞서 김성령과 김보성, 박신혜 등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의 성금을 내놓은 것을 비롯해 네팔의 빠른 복구를 기원하는 국내 스타들의 마음은 앞으로도 계속 실천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