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광해군, 정명공주 향한 애잔한 마음…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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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21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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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화정’ 캡처
사진= MBC‘화정’ 캡처
‘화정 광해군’

‘화정’ 광해군이 정명공주를 향한 애잔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화정’에서는 정명공주(정찬비)가 저잣거리의 소문을 듣고 충격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정명공주는 광해군이 임해군을 죽이고 영창대군 마저 죽일 것이라는 백성들의 말에 크게 분노하며 감히 임금을 능멸하느냐고 소리쳤다.

이후 궐로 돌아온 정명공주는 영창대군에게 가던 도중 광해군과 마주쳤다.

광해군은 “소인이라하는 구나 내 앞에서 너를. 예전엔 날 그저 오라비라 했었는데 내 욕심이겠지. 너한테만은 그리 불렸으면 하는 것 말이다”라며 쓸쓸한 표정으로 뒤돌아섰다.

망설이던 정명공주는 “오라버니”라며 광해군을 불러세웠다. 이어 “오늘은 대보름입니다. 아시지요? 기억하셔요? 예전에 전하께서 제게 더위를 파셨는데 제 더위 사가세요 오라버니. 올해는 소녀가 팔았습니다. 그러니.. 내년에 꼭 오라버니께서 그리 해주세요. 내년에도 후년에도”라고 부탁했다.

이에 광해군은 어린 시절 정명공주와 자신의 다정한 한 때를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화정’ 광해군은 영창대군에게 의미심장한 말을 건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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