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울, 이대로 신비주의?

  • 스포츠동아
  • 입력 2015년 2월 14일 08시 30분


코멘트
가수 지소울.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가수 지소울.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이대로 신비주의 노선을 택하는 것일까.

15년이란 긴 연습생 생활 끝에 데뷔해 화제를 모았던 가수 지소울이 데뷔음반을 낸지 한달이 다되어가지만 음반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어 음악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소울은 1월19일 데뷔음반 ‘커밍 홈’을 발표하고 ‘유’를 타이틀곡으로 내세웠지만, 언론 인터뷰를 제외하고 TV나 라디오 등 방송매체에 출연을 하지도 않고, 행사나 공연도 하지 않는 등 음반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상상도 못할 긴 연습생 생활에 대한 보상심리에 원 없이 활발한 활동을 하리라 생각됐지만 음반활동이 없어 의구심마저 자아낸다. 특히 지소울은 JYP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음악적 다변화를 추구하며 내건 ‘브랜드 뉴 JYP’의 1호 가수여서 의아심은 더욱 커진다. 이런 까닭엔 일부에선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는, 말 못할 사연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일부러 활동을 하지 않는 것도 아니고,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 ‘신비주의’ 노선을 추구하는 것도 결코 아니다”면서 “지소울은 JYP에 있어 특별한 가수다. 단순히 방송에서 2~3분 무대를 보여주는 것보다 그의 진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소울은 싱어송라이터로서 현재도 곡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앞으로도 팬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는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