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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7번방의 선물’ 러닝개런티 10억…감독은 18억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5-02-02 11:58
2015년 2월 2일 11시 58분
입력
2015-02-02 11:57
2015년 2월 2일 1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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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승룡. 동아닷컴DB.
류승룡이 영화 ‘7번방의 선물’로 받은 러닝개런티가 10억6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출자인 이환경 감독은 18억 원을 받았고, 또 다른 배우 정진영은 5억2000만원의 러닝개린티를 받았다.
영화 흥행에 따라 배우들이 따로 받는 ‘보너스’ 개념인 러닝개런티가 구체적으로 공개되는 건 이례적이다.
이번 ‘7번방의 선물’의 경우 공동제작사간 진행되고 있는 법적 분쟁 과정을 통해 드러났다.
2013년 1월 개봉해 누적관객 1281만 명을 모은 ‘7번방의 선물’은 한국영화로는 역대 흥행 순위 3위에 올라있다.
개봉 당시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흥행 성적으로 화제를 모았고, 주인공 류승룡은 이 영화를 통해 흥행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공동 제작에 참여한 씨엘엔터테인먼트가 제작사 화인웍스를 상대로 수익금 분배 소송을 제기하면서 분쟁이 시작됐다.
씨엘엔터테인먼트는 화인웍스를 상대로 공동제작임을 강조하며 “수익금의 절반”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화인웍스는 “공동 제작 계약을 맺지 않았다”고 맞섰다.
‘7번방의 선물’ 총 매출은 914억 원이다.
이 가운데 배급사 분배 등을 제하고 화인웍스가 챙긴 수익금은 134억 원. 이 중 사전 부채와 감독과 배우에게 지급한 러닝개런티 18억 원을 제한 92억원이 총 수익금이다. 씨엘엔터테인먼트는 이 중 절반인 46억 원을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씨엘엔터테인먼트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은 1일 “씨엘엔터테인먼트와 화인웍스는 제작에 관여한 동업자”라며 “수익금의 절반인 46억원을 나눠주라”고 판결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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