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정남, 터보 마이키에게 “미안하다”… 무슨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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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1월 27일 12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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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정남 터보 마이키 김종국’

그룹 터보 출신 가수 김종국이 전 멤버 마이키에게 미안함을 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오후 방영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터보 출신 김종국과 김정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힐링캠프’ 김종국과 김정남은 MBC ‘무한도전-토요일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에서 터보로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날 ‘힐링캠프’ 김정남은 “김종국이 ‘형 무한도전에서 연락 왔는데 같이 할래?’라며 전화를 했다. 그때 무한도전이라는 말은 들어오지 않고, ‘같이 할래?’라는 말밖에 들리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종국은 “사실 마이키한테 정말 미안하다. 마이키와 활동을 많이 했고, 제작진에서도 마이키 이야기를 했다”며 “그런데 형이 18년 만에 연락이 왔다. 그게 ‘토토가’ 한 달 전이다. 타이밍이 절묘했다”고 당시 기분을 털어놨다.

이어 “마이키와 얘기를 했었는데 한 달 전 형을 봤을 때 느낌이 잊혀지지 않았다. 오랫동안 형한테 도움을 준 게 없었는데 뭐라도 해주고 싶었다. 이번 ‘토토가’ 출연이 형 인생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사실 내가 스케줄이 안 돼서 최종적으로 ‘토토가’ 출연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는데 지금이 아니면 형과 다시 무대에 설 수 없을 것 같았다”라며 “미국 스케줄을 없애고 연습할 시간도 없어서 당일에 맞추고 바로 공연을 해서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힐링캠프’에서는 미국 LA에서 보험설계사로 일하고 있는 마이키와 깜짝 전화연결을 했다.

‘힐링캠프’ 김정남은 마이키와의 통화에서 “형 ‘무한도전’ 나온 거 봤니? 미안하다. ‘토토가’ 섭외가 원래 너라고 하더라. 형이 미안하다”고 미안함을 표했다.

그러자 마이키는 “아니다. 형 되게 좋았다”면서 “난 항상 준비하고 있다. 가방도 싸놨다”고 응수해 웃음을 유발했다.

‘힐링캠프 김정남 터보 마이키 김종국’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김정남 터보 마이키 김종국, 당연히 마이키가 나올 줄 알았는데, 김정남이라서 처음에는 깜짝 놀랐습니다”, “힐링캠프 김정남 터보 마이키 김종국, 김종국 의리는 정말 최고네요”, “힐링캠프 김정남 터보 마이키 김종국, 셋이 뭉치는 모습 보고 싶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종국과 김정남이 시작한 터보는 1997년 김정남의 탈퇴로 새 멤버 마이키를 영입해 활동한 바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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