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신인’ 소나무, 자작랩 공개하며 데뷔 ‘카운트다운’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2월 5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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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부터 ‘대형 신인’으로 주목받는 걸그룹 소나무(SONAMOO)가 5일 SNS 공식 채널과 프로모션 홈페이지 ‘초록달’(http://tsenter.co.kr/sonamoo/sonamoo_video.html)에 깜짝 랩 영상을 공개하며, 조금씩 베일을 벗고 있다.

첫 번째 초록달을 채운 것은 래퍼 뉴썬(New Sun)과 디애나(D.ana)의 자작 랩. 환한 초록달을 배경으로 이들이 직접 써내려 간 가사가 화면을 채운다. 1분30초가량의 영상 중 대중의 흥미를 자극하는 것은 단연 ‘철갑을 두른 듯’이란 독특한 제목과 가사다.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철갑을 두른 듯’은 가사 중 그룹명 ‘소나무’가 들어가는 애국가 2절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데뷔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소나무의 당찬 포부를 풀어낸 곡”이라고 전했다.

실제 밝혀진 프로필에 따르면 소나무 뉴썬은 만 17세, 디애나는 만 19세로 어린 나이에 비해 상당한 랩 메이킹 수준을 갖췄다. 특히 “달빛이 비추는 남산 위 가만히 내려다봐”, “초록빛 물든 밤 불을 피워, 보름달이 뜨는 날 세상에 빛을 비춰”라는 가사는 애국가 2절과 그룹명 ‘소나무’, 프로모션 기간인 ‘초록달’을 가사 속에 센스 있게 풀어낸 부분이다.

뉴썬의 높은 톤의 랩과 디애나의 중저음 랩이 조화를 이룬다. 두 래퍼의 상반된 음색과 유려한 플로는 듣는 듣는 이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또한 함께 공개된 새로운 사진 역시 우월한 몸매로 남다른 포스를 자랑한다.

앞서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은 멤버 나현, 뉴썬, 의진, 디애나 외 3명의 히든카드로 구성된 7인조 걸그룹 소나무가 2015년의 포문을 여는 ‘실력파’ 대형 신인으로 거듭날 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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