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AIR] 365일 굿판 벌어지는 삼각산 굿당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10월 8일 06시 55분


■ 채널A 오후 8시20분 ‘관찰카메라 24시간’

굿은 무당이 귀신에게 인간의 길흉화복을 조절해 달라고 기원하는 의식이다. 과거엔 마을 한복판 혹은 집 마당에서 펼쳐지곤 했지만 최근엔 주위에서 굿하는 풍경을 보기 어려워졌다.

‘관찰카메라 24시간’ 제작진이 서울 삼각산에 자리한 6개의 ‘굿당’을 찾아낸다. 조선시대 때부터 기도를 하는 터로 유명했던 이 곳에선 365일 끊임없이 굿판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굿은 아무 때나 하지 않는다. 무속인이 먼저 점을 쳐보고, 신에게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굿을 진행한다. 굿에 필요한 무당만 최소 3명, 쓰이는 음식이며 도구까지 새로 사야 하는 것도 많다.

요즘엔 가정의 안녕과 재물복을 비는 재수굿이 많다. 무당 스스로를 위한 진적굿, 아프거나 우환을 떨쳐내려는 병굿과 내림굿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대부분 굿의 목적은 하나다. 신에게 인간의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것이다.

굿에 대한 모든 것이 8일 오후 8시20분에 공개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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