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방법이 잘못되었던 점 죄송”…우태운, 레이디스코드 관련 발언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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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5일 21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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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운.
 사진= 우태운 트위터
우태운. 사진= 우태운 트위터
우태운

그룹 블락비의 멤버 지코(본명 우지호·22)의 형이자, 스피드의 멤버 우태운(24)이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관련 발언으로 눈총을 샀다.

우태운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같은 동료로서 속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대한 표현 방법이 잘못되었던 점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빠른 쾌유를 기도하고 빌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 서 우태운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동정은 동정에서 끝을 내야 하는 거지. 감정에 북받쳐 실현되는 말도 안 되는 현상들. 그게 정말 그들을 위한 것일까. 화가 난다. 관심이란 건 존재할 때 가져야 더 아름다운 건데 왜 이제야. 제발 좀 편히 보냈으면 좋겠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는 교통사고를 당한 레이디스코드를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 레이디스코드가 교통사고를 당한 뒤 대중과 언론의 관심을 모아서다. 온라인에서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멤버 은비의 생전 소원인 음원차트 1위를 이뤄주자는 움직임도 일었다.

그러면서 지난해 9월 발매된 레이디스코드의 ‘아임파인땡큐(I’m fine thank you)’가 4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논란이 된 글은 현재 삭제가 된 상태다.

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우태운 사과, 사과는 했지만…”, “우태운 사과, 경솔한 발언”, “우태운 사과, 좋은 의미인데 왜 그런 말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3일 오전 1시 23분경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지점(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의 차량 뒷바퀴가 빠지면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숨졌으며, 권리세는 중태에 빠졌다.

우태운 사과. 사진= 우태운 트위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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