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백구 학대 사연에 정선희 눈물…“생명은 정말 소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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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24일 1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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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물농장’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동물농장’ 방송 화면 캡처
동물농장 백구

‘TV동물농장’의 MC를 맡고 있는 개그맨 정선희가 백구 학대 사연에 눈물을 쏟았다.

정선희는 24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TV 동물농장’에 개그맨 신동엽, 방송인 김생민, SBS 장예원 아나운서와 함께 MC로 출연했다.

이들 ‘동물농장’ MC들은 이날 방송을 통해 오토바이에 매달린 채 달리며 학대당한 백구의 사연을 공개했다.

백구는 오토바이에 매달려 3km가 넘는 거리를 이동, 큰 상처를 입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영상을 접한 후 정선희는 “사람이란 게 부끄럽고 미안하다”며 “너무 늦게 알게 돼 미안하고,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있어서도 안 되고 보고 싶지도 않다는 생각이 든다. 생명은 정말 소중하다”고 말하며 눈물 흘렸다.

한 편, 신동엽은 “동물보호법이 개정되며 동물학대에 대해서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걸로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강력한 처벌을 받은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고 한다”며 “백구를 괴롭힌 사람은 벌금 30만원에 처해졌지만 아직 사건이 끝나지 않아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동엽은 “‘동물농장’도 동물학대 방지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동물농장 백구. 사진=SBS ‘동물농장’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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