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아이스버킷챌린지’ 참여, ‘오두방정’ 추위 표현에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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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20일 20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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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버킷 챌린지, 사진 = 이광수 SNS
아이스 버킷 챌린지, 사진 = 이광수 SNS
유재석 아이스버킷챌린지

'국민 MC' 유재석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동참했다.

배우 이광수는 20일 자신의 SNS에 "(유재석) 형이 SNS를 안해서 제가 대신 올린다"며 유재석의 아이스버킷챌린지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재석은 아이스버킷챌린지 수행을 앞두고 "SNS도 안 하고 (휴대전화로)문자나 전화통화 밖에 안 한다. 그래서 주변에 SNS 하는 동생을 급하게 섭외했다. (이광수가)낮에는 일이 없고 저녁에나 일 나가는데, 숍 가는 길에 있어서 도움 받았다"고 이광수를 소개했다.

유재석은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자신을 지목한 걸그룹 베스티를 향해 "베스티 동생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작은 정성들이 모여 많은 분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 뒤 이광수가 부은 얼음물을 뒤집어썼다.

유재석은 특유의 몸짓으로 추위를 온몸으로 표현하며 웃음을 전한 뒤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수행할 다음 주자들을 지목했다.

유재석은 "첫 번째는 정준하, 두 번째는 친한 동생 김제동"이라면서 마지막으로 "이 분은 화낼 것 같은데 재미는 있을 것 같다. 박명수다"라고 밝혔다.

영상 말미 유재석은 "여러 분들이 이어가고 있으니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정성이 모여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루게릭병으로 일컬어지는 'ALS' 치료법 개발과 환자들을 돕기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 중인 모금운동이다.

참여자는 얼음물 샤워를 한 후, 3명을 지목해 또 다른 참여를 요청한다. 지목받은 인물이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안 하면 100 달러를 ALS 협회에 기부한다. 대부분의 스타들은 얼음물을 뒤집어쓰고도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케네디 전 대통령 가족, 마크 주커버그, 빌 게이츠,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의 해외 유명 인사들의 참여로 화제를 모았으며, 국내에서는 배우 조인성, 박한별, 가수 허각, 슈퍼주니어 등의 동참 영상이 공개되기도 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 사진 = 이광수 SNS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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