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김태용 감독, 영화같은 홍콩 결혼식

  • 스포츠동아
  • 입력 2014년 8월 20일 06시 55분


중국 배우 탕웨이-김태용 감독(오른쪽). 사진제공|영화사 봄
중국 배우 탕웨이-김태용 감독(오른쪽). 사진제공|영화사 봄
중국 배우 탕웨이(35)와 김태용 감독(45)이 홍콩에서 영화 속 주인공처럼 정식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최근 홍콩에서 양가 부모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영화사 봄은 “7월12일 스웨덴 포뢰섬의 잉마르 베리만 하우스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는 두 사람이 최근 정식 결혼함으로써 인생을 함께 할 부부로 온전한 첫 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봄 측은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결혼 후 팬들에게 전한 메세지도 함께 밝혔다. 두 사람은 “새로운 삶을 함께 시작하면서, 의욕과 함께 두려움도 있지만 저희는 사랑과 존중으로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갈 준비가 되었다. 사랑과 행복이 함께 하는 삶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예식이 비공개여서 많은 것을 함께 나누지 못한 것을 이해해 주시고 끝까지 격려해 주시는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 한국에 머물다 19일 해외로 동반 출국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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