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해명’ 전처 이지아 발언 반박…“평범한 생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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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14일 0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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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해명’

가수 서태지가 전처인 배우 이지아와 관련한 방송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13일 서태지의 소속사 측은 “지난 11일 모 방송 중 서태지와 관련해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어 사실을 바로 잡으려 한다”면서 “더 이상은 사실이 왜곡 되어 일방적으로 매도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태지 측은 “두 사람(서태지와 이지아)은 여느 평범한 가정의 남녀와 같이 양가의 부모님도 서로 왕래하며 정식 허락을 받고 교제를 했다”면서 “서태지는 1993년 상대방의 친언니를 통해 (이지아를) 처음 알게 됐고, 1997년 10월 성인의 나이로 혼인신고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태지 측은 “어느 시점부터 상대방의 부모님과 연락을 못하게 되기는 했으나 그 사유는 상대방만이 대답할 수 있는 부분이다. 두 사람은 미국에서 여행도 다니고 쇼핑, 외식도 하며 평범한 생활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두 사람의 동의 하에 언론 발표를 하지 않았을 뿐 많은 지인들은 두 사람의 교제나 결혼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2년 7개월 간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별거를 시작했고, 그 후로 사실혼 관계 역시 없었으며 2006년 합의 이혼했다”고 설명했다.

서태지의 소속사 측은 “미국에서의 생활은 아주 오래 된 일이지만, 그(서태지)에게도 지워지지 않은 아픈 부분이기도 하다. 그리고 상대방의 아픔도 존중한다”면서 “그동안 그(서태지)가 침묵해왔던 것은 두 사람이 함께 했던 과거와 그 시간들에 대한 책임감이 컸기 때문일 것”이라는 점도 덧붙이며, 더 이상은 사실이 왜곡돼 일방적으로 매도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앞서 이지아는 11일 전파를 탄 SBS ‘힐링캠프’에서 서태지와 비밀 결혼과 이혼에 대한 비화를 공개했다. 당시 이지아는 “7년 정도 가족들과 연락을 하지 않았다”, “세상에 말할 수 없는 비밀이었다”, “그게 사랑을 지키는 거라 생각했다”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서태지 해명 이지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태지 해명 이지아, 이래서 양쪽 말을 다 들어 봐야해” , “서태지 해명 이지아, 진실이 뭐지?” , “서태지 해명 이지아, 각자 자기 입장에서만 말해서 그렇지 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태지와 이지아는 1997년 비밀 결혼해 2006년 이혼했으며, 이러한 사실은 2011년에 알려졌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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