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로빈 윌리엄스 사망 애도…“그는 특별한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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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12일 15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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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버락 오바마 대통령 트위터
출처= 버락 오바마 대통령 트위터
로빈 윌리엄스 사망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영화배우 로빈 윌리엄스(63)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1일(이하 현지시각)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에 대한 애도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는 로빈 윌리엄스가 극중 맡았던 배역을 언급하며 “로빈 윌리엄스는 조종사, 의사, 지니(영화 ‘알라딘’ 속 램프 요정), 유모이자 그 모든 것이다”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동시에 그는 정말 대체할 수 없는 특별한 사람이었다. 그는 우리를 웃게도 울게도 했다. 자신의 무한한 재능을 해외에 파병된 병사들로부터 소외된 사람에 이르기까지 그것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기꺼이 선물한 사람”이라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로빈 윌리엄스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로빈 윌리엄스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한편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마린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는 이날 캘리포니아 티뷰론에 위치한 그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사망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

로빈 윌리엄스는 1977년 드라마 ‘래프 인(Laugh-In)’로 데뷔해 영화 ‘뽀빠이’, ‘굿모닝 베트남’, ‘디어 아메리카’, ‘박물관이 살아있다’ 등에 출연했다. 특히 로빈 윌리엄스는 1989년 개봉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존 키팅 역으로 국내에 얼굴을 알렸다.

로빈 윌리엄스 사망. 사진= 버락 오바마 대통령 트위터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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