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엄지원, 영화 '소녀'서 사제지간으로 호흡…첫 촬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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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4일 17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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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엄지원, 영화 소녀'

영화 '소녀'에 배우 박보영과 엄지원이 사제지간으로 호흡을 맞춘다.

4일 제작사 청년필름에 따르면 '소녀'는 전날 대구에 위치한 계성 학교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이날 촬영 현장에서는 전학 오기 전 자신과 똑같은 이름을 가진 소녀가 있었다는 사실을 주란(박보영)이 알게 되는 장면이 촬영됐다.

영화 '소녀'는 타고난 스토리텔러 이해영 감독의 신작으로 1938년 경성의 요양기숙학교에 한 소녀가 전학을 오면서 겪게 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영화로 배우 박보영과 엄지원이 캐스팅돼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보영은 극 중 기숙학교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전학생 주란 역을, 엄지원은 소녀들의 생활을 책임지는 기숙학교의 교장 역을 맡아 연기한다.

한편 '천하장사 마돈나' '페스티발'을 연출한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소녀'는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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