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계은숙, 과거 일본행 이유는? ‘오사카의 황혼’에 숨겨진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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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4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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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계은숙, MBN
사진 = 계은숙, MBN
계은숙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가수 계은숙이 과거 일본에서 활동하게 된 계기가 재조명 받았다.

계은숙은 2월 21일 MBN ‘아주 궁금한 이야기’(이하 ‘아궁이’)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못한 고통에 일본으로 도피했다”고 말했다.

당시 계은숙은 “사랑하는 사람 집안이 가수인 며느리보다 평범한 며느리를 선호했다. 결국 결혼 3일 전 남자가 가족 반대를 이기지 못하고 돌연 사라졌다”며 “배신당한 기분은 없었다. 나를 지켜줄 수 없는 남자로 이해하고 넘길 수 있었다. 그러나 가수라는 직업을 이해해주지 않던 상처는 컸다”고 설명했다.

계은숙이 한국을 떠나 일본을 선택했던 것은 지인의 제의 때문이라고. 계은숙은 “3년 간 제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계은숙은 “일본으로 건너간 뒤 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데뷔곡으로 만들었다. ‘오사카의 황혼’이라는 곡이다”고 일본 데뷔를 설명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3일 포르셰 스포츠카를 리스한 뒤 대금을 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가수 계은숙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사진 = 계은숙, MBN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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