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사망, 동료 연예인들 애도 물결 “아픔 없는 곳에서 편히 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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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24일 14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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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영 사망

가수 겸 배우 유채영(41·본명 김수진)의 사망 소식에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유채영의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는 24일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아 투병 중이던 유채영은 24일 오전 8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남편과 가족이 마지막 순간까지 그녀의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고 말했다.

유채영의 마지막 순간에는 남편과 가족 뿐만 아니라 그와 친한 연예계 동료였던 김현주, 박미선, 송은이도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유채영의 곁을 끝까지 지키며 가족과 함께 오열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유채영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김현주는 며칠 동안 유채영의 병실을 지키며 간호하다 임종까지 함께 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소속사 측은 “위암 투병 끝에 안타깝게 사망한 유채영의 생전 밝았던 모습들을 오래도록 기억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故유채영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 특2호실(상주 김주환)에 마련됐다. 발인은 7월 26일 토요일 기독교식 3일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유채영의 사망 소식을 접한 주영훈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또 사랑하는 제 동료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하늘도 비를 뿌리며 함께 울어줍니다.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채영아 이제 아픔 없는 곳에서 편히 쉬렴. 미안하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하하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누나 편안히 쉬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를 전했다.

최정윤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디 편안함 잠 이루시길. 많은 사람들을 위해 지어주셨던 미소 기억할게요. 편안히 쉬세요”라고 슬픈 마음을 내비쳤다.

또한 김경진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유채영의 명복을 빌었다. 공서영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침부터 가슴이 아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유채영 사망. 사진= 150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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