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기 혐의 피소’ 신정환, 출석조사 일정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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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17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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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정환 피소/MBC
사진제공=신정환 피소/MBC
‘신정환 피소’

경찰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가수 신정환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연예인 지망생 김모 씨(27)의 부모가 지난달 19일 신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정환은 연예계 진출을 돕겠다며 연예인 지망생의 부모로부터 1억 원을 받은 혐의로 피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신정환은 김 씨의 어머니에게 아들이 방송에 나올 수 있도록 해주겠다면서 두 차례에 걸쳐 총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정환은 도박 파문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하면서 연예인 지망생 김 씨를 도와줄 수 없게 되자 사기 혐의로 뒤늦게 피소된 것.

경찰 측은 YTN에 “6월 고소장이 접수되면서 범죄 사실이 어떤 내용인지 확인하고 이와 관련해 신정환의 출석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현재 피고소인이 만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어느 진술이 어떻게 다른지 들어봐야 한다.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에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신정환은 해외에서 억대 상습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8월을 선고받고 구속됐다가 2011년 12월 성탄절 사면으로 가석방됐다.

사진제공=신정환 피소/MBC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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