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수네 떡볶이’ 김예림, 유혹하는 목소리로 “아저씨 한입만, 외상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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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16일 2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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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수네 떡볶이, 김예림 피처링. 사진 = 김예림 페이스북
명수네 떡볶이, 김예림 피처링. 사진 = 김예림 페이스북
명수네 떡볶이, 김예림 피처링

개그맨 박명수의 ‘명수네 떡볶이’ 인기가 뜨겁다. 각종 음원 사이트를 점령한 것은 물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까지 장악했다.

박명수의 신곡 ‘명수네 떡볶이’는 16일 정오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명수네 떡볶이’는 일렉트로닉 스윙 장르로 빠른 비트에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이번 신곡에는 가수 김예림과 프로듀서 UL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프로듀서 UL의 담백하면서도 재치 있는 보컬과 투개월 김예림의 유혹하는 듯 몽환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졌다.

특히 귀에 쏙쏙 들어오는 재치 넘치는 가사가 폭소를 유발한다.

‘고민고민하지마 걸’, ‘오늘밤 나 바람 났어’ 등 패러디 가사를 비롯해, ‘너의 건강을 생각해서 조미료는 절대… 조금 넣어’ 등 ‘박명수스러운’ 가사들이 돋보인다.

떡볶이 가게 주인인 박명수와 손님 김예림의 대화도 웃음을 자아낸다. ‘아저씨 한입만 먹을 수 있나요 돈은 없어요’라는 김예림의 말에 박명수는 ‘돈이 없는 것은 네 사정 우리가게도 불경기’라고 답한다. 또 ‘아 아저씨 제발 한번만 외상할 기회를 주세요!’라고 하자 ‘알았다! 외상을! 먹고싶지? 꺼져잇!’이라고 답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맵고 달콤한 여기 명수네 떡볶이’, ‘속이 꽉찬 김말이 바삭바삭 오징어 튀김’, ‘떡볶이 떡볶이 어묵 어묵’ 등 식욕을 자극하는 유쾌한 가사들이 담겨있다.

앞서 박명수는 2009년 그룹 ‘소녀시대’ 제시카와 ‘냉면’, 2010년 ‘카라’의 전 멤버 니콜과 ‘고래’, 2011년 ‘빅뱅’의 지드래곤과 함께 ‘바람났어’ 등을 발표해 인기를 끌었다.

명수네 떡볶이, 김예림 피처링.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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