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3D’ 연우진 “언젠간 정유미와 멜로물을 찍고 싶다”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16일 14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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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진 정유미,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연우진 정유미,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연우진 정유미 터널 3d

배우 연우진이 영화 ‘터널3d’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정유미를 극찬했다.

‘터널3d’ 제작보고회가 16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점에서 열렸다. 제작보고회에는 박규택 감독, 배우 정유미, 연우진, 송재림, 그룹 타이니지 도희, 달샤벳 우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연우진은 동갑내기 배우 정유미에 대해 “아우라를 겉으로 분출하지 않아도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큰 바위 같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어 “소주잔을 기울일 때 좋은 술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다. 그와 많은 만남을 갖지 않았지만, 쉽게 영화와 연기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동갑이라는 것도 좋게 작용했던 것 같다. 언젠간 정유미와 멜로물을 찍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정유미는 “초반부터 준비를 같이했는데 같이 촬영하는 신이 거의 없었다”며 “우리끼리 연우진을 연선비라 부른다. 어딜 가든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느낌이 든다. 그 정도로 극 안에서 흐름을 잡아주는 사람이었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터널 3d'는 터널에 갇힌 5명의 친구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호러로 국내 최초 풀 3d 촬영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다음달 13일 개봉 예정

사진 = 연우진 정유미 터널 3d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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