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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공블리’ 버렸다…데뷔후 첫 변신
스포츠동아
입력
2014-07-05 06:55
2014년 7월 5일 0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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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효진. 동아닷컴DB
전혀 새로운 모습이다.
배우 공효진이 1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오면서 ‘변신’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는 7월23일부터 방송예정인 SBS 새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정신과의사 지해수를 연기한다. 드라마는 마음의 병을 짊어지고 살지만 자신은 자각하지 못하고 사는 현대인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다.
지난해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인기를 끌었던 김규태 PD와 노희경 작가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연을 맡은 조인성과 공효진의 조합도 눈길을 끌지만, 공효진이 데뷔 후 처음으로 새로운 캐릭터라는 점이 흥미롭다.
극중 공효진은 어릴 적 좋지 않은 가정환경 속에서 자라 마음의 그늘이 있는 어둡고 무거운 캐릭터다. 그동안 작품에서 선보였던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
현재까지 노희경 작가가 쓴 대본에도 공효진의 애칭인 ‘공블리’ 모습을 조금도 찾아 볼 수 없다.
이런 점이 공효진이 마음을 흔들었다. 공효진의 소속사 측은 “노희경 작가의 2001년 드라마 ‘화려한 시절’로 데뷔한 점도 남다르고, 무엇보다 항상 캐릭터에 대한 갈망이 컸다.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시크하고 차가운 캐릭터를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선보였던 캐릭터가 아니라 시청자들도 당혹스러울 수 있지만, 노희경 작가가 그려내는 새로운 모습의 공효진도 기대해달라”고 설명했다.
공효진은 지난달 중순 드라마 촬영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던 중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팔 골절 수술을 받았다. 이후 무릎전방십자인대까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고 최근 무릎수술을 받고 현재 휴식 중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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