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병원비 없어 고향 못가는 대만 임산부 위해 1억 5,000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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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1일 2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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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병원비 없어 퇴근 못하는 임산부 위해 1억 5,000만원 기부

배우 이영애(43)가 한국을 여행하다 조기출산한 대만 임산부의 치료비를 쾌척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영애는 한국여행 중 사고로 조기 출산한 미숙아와 임산부가 병원비가 없는 관계로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비 1억 5,000여만원을 쾌척했다.

대만 중앙통신(CNA), 자유시보, 연합신문망 등 대만 언론들은 "이영애가 대만인의 '대장금 사랑'을 온정으로 되갚았다"고 대서특필했다.

한국여행을 위해 임신 7개월의 몸으로 서울을 찾았던 이 여성은 호텔에서 미끌어져 넘어지면서 조산을 했다. 출산 시 몸무게가 1kg에 불과한 미숙아로 태어난 아기는 담도폐쇄증과 간질환 등으로 생명이 위독한 지경에 이르러 지난 4개월간 병원 신세를 졌다.

이영애의 도움으로 퇴원한 이 여성은 6월30일 아기와 함께 대만으로 돌아갔다.

이영애 측 법률대리인은 "외부에 알려지기를 원치 않았는데 대만 언론이 이 소식을 다뤘다"며 "이영애는 지인에게 이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후 곧바로 돕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영애 선행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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