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는 지난 2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 영화 ‘하이힐’의 장진 감독, 차승원 고경표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오정세는 “난 안면인식장애가 있다. 동료 배우가 아기 사진을 보는데 내 아들이랑 너무 닮았더라. 그런데 그 배우가 ‘오빠 아들 맞아’라더라”고 안면인식장애가 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날 못 알아보는 일도 많다. 친구하기로 한 동료 배우도 날 못 알아보더라. 부산영화제에서 그 친구가 술을 마시고 있길래 다가가서 인사했는데 날 못 알아보더라”며 “몇 달 전에 친구하기로 했는데도 못 알아봐서 나중엔 내가 ‘혹시 오정세라는 친구 아시냐’고 물었다. 그 배우는 ‘제 친구에요’하더라. 그래서 내가 ‘나야. 이 XX야’라고 알려줬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오정세 안면인식장애’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별 일이 다 있네”, “인지도 굴욕”, “어쩜 좋아”, “힘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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