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안면인식장애 고백…“나도 못 알아보지만 상대방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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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5월 30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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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방송 갈무리
출처= 방송 갈무리
'오정세 안면인식장애'

배우 오정세가 ‘안면인식장애’와 낮은 인지도 탓에 굴욕을 맛본 순간들을 털어놨다.

오정세는 지난 2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 영화 ‘하이힐’의 장진 감독, 차승원 고경표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오정세는 “난 안면인식장애가 있다. 동료 배우가 아기 사진을 보는데 내 아들이랑 너무 닮았더라. 그런데 그 배우가 ‘오빠 아들 맞아’라더라”고 안면인식장애가 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이 날 못 알아보는 일도 많다. 친구하기로 한 동료 배우도 날 못 알아보더라. 부산영화제에서 그 친구가 술을 마시고 있길래 다가가서 인사했는데 날 못 알아보더라”며 “몇 달 전에 친구하기로 했는데도 못 알아봐서 나중엔 내가 ‘혹시 오정세라는 친구 아시냐’고 물었다. 그 배우는 ‘제 친구에요’하더라. 그래서 내가 ‘나야. 이 XX야’라고 알려줬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오정세 안면인식장애’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별 일이 다 있네”, “인지도 굴욕”, “어쩜 좋아”, “힘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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