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미운 오리 새끼’, 공개 1시간 만에 음원차트 1위 ‘싹쓸이’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8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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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미운 오리 새끼'. 사진=싸이더스 HQ 제공
god '미운 오리 새끼'. 사진=싸이더스 HQ 제공
god '미운 오리 새끼'

god(박준형 손호영 데니안 윤계상 김태우) '미운오리새끼'가 음원 공개 1시간 만에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god는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8일 낮12시 신곡 '미운오리새끼' 음원을 전격 공개했다.

god '미운오리새끼'는 음원 공개 1시간 만인 이날 오후1시 벅스, 멜론, 엠넷뮤직, 올레뮤직, 소리바다, 지니, 몽키3, 네이버뮤직 등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미운오리새끼'는 2012년, 2013년 연이어 프로듀서상을 휩쓴 가요계 최고 히트메이커인 이단옆차기의 작품으로 트렌드나 새로움 보다는 god 특유의 감성적인 화법으로 그려낸 'god표' 발라드 곡이다.

'새벽 한 시 길을 걷는다 저 강가에 오리 한 마리 왜 내 모습 같은지/저 강물에 비친 내 모습 같아서 미운 오리새끼 마냥 이렇게 난 혼자 울고 있어/옛날에 미운 오리새끼 이야기 듣고 나 엄청 울었었지 겉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언제나 너는 혼자였지' 등의 가사에 god 특유의 부드러운 화법이 더해져 감성을 자극한다.

슬로우 템포의 비트 위로 흐르는 감수성 짙은 내레이션과 듣는 이의 가슴을 잔잔하게 울리는 멜로디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 곡으로 상처를 입고 아파하는 자신의 모습을 길을 잃은 미운 오리새끼에 비유한 가사가 슬픈 감성을 한껏 더하고 있다.

god는 '미운오리새끼'의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희생자를 돕는데 기부하기로 했다.

god '미운 오리 새끼'. 사진=싸이더스 HQ 제공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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