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마지막회, 하지원이 건설했다는 ‘북원’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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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30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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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라마 기황후 갈무리
사진=드라마 기황후 갈무리
기황후 마지막회, 하지원이 건설했다는 ‘북원’은 어디?

‘북원’

MBC 드라마 '기황후'가 뜨거운 인기 속에 종영한 가운데, 마지막회에 자막으로 등장한 ‘북원’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2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51회에서는 매박상단 수령으로 밝혀진 골타(조재윤 분)와 황태후(김서형 분)의 역모가 제압된 이후 멸망하는 원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1368년 기황후는 주원장에게 대도를 정복당하고 북쪽 초원지대로 물러나 북원을 건국했다. 기황후의 아들 아유시리다라는 북원의 황제가 됐다"라는 역사적 사실을 자막으로 설명하며 마무리됐다.

이는 그동안 역사왜곡 논란에 휩싸였던 드라마 '기황후'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역사 속 명나라의 초대 황제 주원장은 서기 1350년 원나라를 공격해 승리했다. 전쟁에서 패배한 원나라는 결국 나라 이름을 '북원'으로 바꾸고 수도를 이전한다.

'북원'이란 말은 '북쪽 원나라'라는 의미로, 당시 북쪽으로 밀린 원나라를 가리킨다.

이날 `기황후` 마지막회는 전국기준 28.7%(닐슨코리아 조사)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분이 기록한 26.2%보다 2.5%P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3사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북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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