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이수 9월 19일 결혼”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9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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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이수 결혼.

가수 린과 이수가 9월 19일 서울 여의도의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29일 린과 엠씨더맥스 이수 소속사 뮤직앤뉴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린과 엠씨더맥스의 이수가 오는 9월 19일(금),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해 4월 공개 연인임을 선언, 좋은 관계로 지내온 린과 이수는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오는 9월 19일 부부의 연을 맺기로 결정하였다"고 전했다.

린 이수 커플은 10년 간 가요계 절친한 동료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해 4월 린과 이수 측은 10여 년간 가요계 동료로 지내오다, 3년 전부터 사랑의 감정을 싹 틔웠다고 고백하며 공개연애에 들어갔다.

두 사람은 같은 가요 소속사에 몸담고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린은 얼마 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남자 친구와 10년 간 친구였다가 연인이 됐다. 친구 시절 서로 참 편하게 대했는데 지금은 존댓말을 쓴다. 나는 남자 앞에서 애교가 많은 편이지만 정작 남자 친구 앞에서는 애교를 안 부린다. 인생의 친구 같은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린은 '고마워요 나의 그대'란 노래를 부르며 눈시울을 붉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린은 이수의 '어두운 과거'를 감싸주며 결혼에 이르게 됐다. 이수는 공익요원으로 복무 하던 2009년 초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게 된 A양(당시 16세)에게 3차례에 걸쳐 40만원씩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입건 된 전력이 있기 때문. 당시 이수는 "성매수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상대방이 미성년자인 줄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수는 2010년 5월 성매매 초범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재범방지교육 존스쿨 이수 조건으로 재판부로부터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수-린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수-린 결혼, 정말 사랑하나봐", "이수-린 결혼 축하한다", "이수-린 결혼, 두 사람 닮으면 노래 정말 잘 하겠다", "이수-린 결혼, 잘 살아요", "이수-린 결혼, 예쁜 사랑하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음은 린 이수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뮤직앤뉴 입니다.

금일 보도된 린과 엠씨더맥스 이수의 결혼 기사와 관련하여 공식 입장을 말씀 드립니다.

앞서 보도된 바와 같이 뮤직앤뉴 소속의 가수 린과 엠씨더맥스의 이수가 오는 9월 19일(금),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호텔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동갑내기인 린과 이수는 오랜 시간 친한 친구로 우정을 쌓아오다 지난 2012년 엠씨더맥스가 린의 소속사인 뮤직앤뉴로 이적하며 같은 소속사 동료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하였습니다.

이에 이미 지난 해 4월 공개 연인임을 선언, 좋은 관계로 지내온 린과 이수는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오는 9월 19일 부부의 연을 맺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오랜 친구에서 연인으로, 그리고 이제는 행복한 가정을 이뤄 평생의 동반자가 될 두 사람에게 많은 축하 부탁드립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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