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김상중 눈시울 붉히며… “부끄러운 어른이라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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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4월 28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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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출처=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세월호 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6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편에서는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원인, 청해진해운을 둘러싼 의문점, 정부 재난대응시스템 등의 의혹과 진실에 대해 다루었다.

이번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편은 다음 날 재방송으로 편성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모았다.

방송에서는 침몰 당시 세월호와 ‘진도VTS(진도해상교통관제센터)’간의 교신내용 녹음파일이 의도적으로 편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사복경찰이 실종자 가족이 언론과 인터뷰하는 내용을 불법 녹음하는 모습을 포착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중은 진행하던 도중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하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면서 눈시울을 붉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SBS 배정훈PD는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 편의 글로 김상중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배 PD는 “나이 들면 눈물보이기 쉽지 않다고 한다. 진심으로 같이 울어준 김상중 형님의 마지막 말이 너무나 고마웠다. 형님 가슴에 얹힌 그 노란 리본은 평생 기억할 것 같다”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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