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남자다’ 임원희 “일본어, 야동으로 습득”…男들 ‘대공감’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10일 09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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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남자다' 임원희. 사진=KBS 2TV 파일럿 '나는 남자다' 캡처)
('나는 남자다' 임원희. 사진=KBS 2TV 파일럿 '나는 남자다' 캡처)
배우 임원희가 야한 동영상을 봤던 사실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9일 방송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나는 남자다'에는 MC 유재석, 노홍철, 임원희, 허경환, 장동민의 진행 하에 제국의 아이들 임시완과 플라워 고유진, 미쓰에이 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남중-남고-공대' 출신 남자 방청객 250명이 방청석에 참석한 가운데, 노홍철은 "남중, 남고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노홍철은 "남자들끼리 있으면 우리끼리는 소통이 빠르지 않나. 그래서 여러 가지 문화의 소통도 빠르다"라면서 "예를 들면 뭐…"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에 남자 방청객들은 무슨 뜻인지 안다는 듯 다같이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유재석은 임원희에게 "혹시 야동(야한 동영상) 같은 거 보신 적 있느냐"고 화살을 돌렸고 임원희는 "어떻게 대처해야 되냐"며 난처해했다.

그러나 이내 임원희는 "저는 일본어를 그걸로 습득을 했습니다"라고 폭탄발언을 했고 방청객들의 뜨거운 호응이 쏟아졌다. 이어 자막으로 '야메떼, 그만하세요'라는 말이 덧붙여져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여자는 보지마라!'라는 과감한 콘셉트를 내세운 KBS2 새 파일럿 예능 '나는 남자다'는 쇼와 토크를 합친 신개념 쇼토크 버라이어티로, '남중-남고-공대' 출신 남자 방청객 250명이 직접 참여한다.

이날 처음으로 전파를 탄 '나는 남자다' 시청률은 4.1%(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프로그램에 쏠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나는 남자다' 시청률은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3사 예능 중 최하위였지만, 1위와의 격차가 0.8%P에 불과해 정규 편성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는 남자다' 시청률, 유재석-수지 효과?" "'나는 남자다', 빵빵 터지네" "'나는 남자다' 시청률, 앞으로 더 기대된다" "'나는 남자다' 시청률, 정규 편성될 듯" "'나는 남자다', 임원희 야동 많이 봤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나는 남자다' 임원희. 사진=KBS 2TV 파일럿 '나는 남자다'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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