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용 바질씨앗… 위에서 40배가 불어난다는?

  • 동아경제
  • 입력 2014년 3월 28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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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식용 바질씨앗

바질씨앗 다이어트가 방송에 소개되면서 화제에 올랐다.

지난 27일 MBN '천기누설-해독 다이어트 특집'에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바질씨앗이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바질 씨앗을 먹고 출산 후 체중 감량에 성공한 한 주부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주부 정민영씨는 이탈리아 요리에 향신료로 널리 쓰이는 바질 화분을 키우며 여기서 나오는 씨앗으로 다이어트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들어서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신한대 식품영양학과 김영성 교수는 "바질에는 비타민 E, 항산화제인 토코페롤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 외에도 우리 몸에 필요한 무기질들이 많이 들어있고 특히 물속에서 녹을 수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소가 들어있어 독소들을 제거하는데도 아주 뛰어난 식품이다"라고 전했다.

바질씨앗 다이어트는 음식에 씨앗을 깨처럼 뿌려 함께 섭취하는 것으로, 씨앗에 있는 식이 섬유소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위에서 40배 정도로 불어나는데 이로 인해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단 씨앗의 수분 흡수율이 높아 임산부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식용 바질씨앗 다이어트를 접한 네티즌들은 "식용 바질씨앗, 40배가 불어난다고?" "식용 바질씨앗, 올 여름을 생각해서 지금이라도…" "식용 바질씨앗, 가격은 얼마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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