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꽃할배…신구 ‘반전 매력’, 나PD에 버럭 ‘욱신구’ 변신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3월 15일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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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길 잃은 꽃할배/tvN '꽃보다 할배' 캡처)
(사진=길 잃은 꽃할배/tvN '꽃보다 할배' 캡처)
'길 잃은 꽃할배'

바르셀로나 한복판에서 길을 잃은 '꽃할배'들이 각자의 성격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tvN '꽃보다 할배'에서는 '꽃할배'들이 스페인이 낳은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건축 양식들을 둘러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꽃할배'들은 사그리다 파밀리아 성당을 보고 숙소로 돌아오던 중 길을 잃었고 50분 째 길을 헤맸다.

이 과정에서 4명의 할배들은 캐릭터다운 상황대처 능력을 엿볼 수 있었다. '직진순재' 이순재는 홀로 숙소 찾기에 나서며 능숙한 영어 실력으로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 제일 먼저 숙소를 찾았다.

다정다감한 성격의 박근형은 신구와 백일섭을 이끌고 앞장섰지만 실패했다. 하지만 숙소를 찾은 후 과일가게에 들러 과일을 사고, 동료들을 위해 맥주를 건네며 살뜰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순한 이미지의 신구는 나영석PD를 협박하는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동서남북 어딘 지만 알려달라", "빨리 박근형을 찾아내라"는 등 무서운 포스를 취하며 욱하는 성격을 드러냈다.

막내 백일섭은 이 모든 상황에서 태연하고 가장 의연했다. 신구의 뒤를 따라다니던 백일섭은 많이 걷지 않고 결국 숙소를 찾게 돼 만족했다.

반면 할배들보다 늦게 스페인에 도착한 '짐꾼' 이서진은 능숙한 모습으로 숙소를 단번에 찾아내 눈길을 끌었다.

길 잃은 꽃할배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길 잃은 꽃할배, 성격 드러나네" "길 잃은 꽃할배, 나영석 PD 역시 독해" "길 잃은 꽃할배, 얼마나 힘들었을까" "길 잃은 꽃할배, 이서진은 바로 찾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길 잃은 꽃할배/tvN '꽃보다 할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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