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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순 유서 공개, 유산 분쟁 자녀들에게… “배신감과 허무함 느낀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3-11 14:33
2014년 3월 11일 14시 33분
입력
2014-03-11 14:32
2014년 3월 11일 14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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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리얼스토리 눈'
‘황정순 유서 공개’
故 황정순 유서 공개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황정순 생전에 양자로 입적된 세 명의 상속자, 의붓손자와 조카손녀, 조카손녀의 동생이 의붓아들 측과 조카손녀 측으로 나뉘어 유산을 둘러싸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황정순의 공개된 유서에는 “지금까지 나를 희생해 너희들을 뒷바라지 한 걸로도 충분하니 내 재산을 한 푼도 상속할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이 적혀있다.
이어 “용돈 한 번 준적도 없고, 고작 1년에 두세 번 식사 대접한 게 전부이니 배신감과 함께 인생의 허무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조카딸은 유언장 말미에 찍힌 도장과 지장을 공개했지만 작성 날짜 등에 대해서는 향후 소송을 대비해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의붓아들 이 씨는 “황정순 씨가 오랫동안 치매를 앓아왔다”면서 “유서 내용을 믿을 수 없다”고 자신의 입장을 말했다.
‘황정순 유서 공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인을 생각해서라도 이러면 안 되지”, “안타깝다 정말”, “정말 다 나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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