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 어벤져스2, 유리엘→김수현→수현으로 개명… 왜?

수현 어벤져스2. 사진 = 수현 SNS

수현 어벤져스2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어벤져스2)' 출연이 공식 확정된 한국 여배우 김수현(영문명: 클라우디아 킴, Claudia Kim)이 이름을 ‘수현’이라고 바꿨다.

수현 소속사 관계자는 5일 “다들 아는 것처럼 남자 배우 중 동명이인이 있다. '어벤져스2'에 캐스팅 된 배우가 김수현이라고 하면 남자 배우로 알더라. 이를 포함해 활동하면서 똑같은 이름으로 고민된 적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친한 업계 관계자도 남자 김수현과 여자 김수현을 헷갈려했다. 결국 최근에 수현으로 활동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과거 '유리엘'이란 이름으로 활동했다가 김수현으로 활동명을 바꾼 바 있다. 그녀가 김수현에서 수현으로 또 다시 바꾼 까닭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도민준 역을 맡으며 큰 사랑을 받았던 남자 배우 김수현을 비롯한 많은 동명인들과의 혼동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수현은 '김수현'으로 활동하던 지난해 1월 열린 MBC '7급 공무원' 제작발표회에서 “검색을 할 때 등의 부분에서 불편함은 있는 것 같다”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김수현씨도 계시지만 같은 이름의 작가님도 계시고 연예계에 김수현이라는 이름이 생각보다 꽤 많다”고 밝혔다.

한편 1985년생인 수현은 지난 2005년 한중슈퍼모델대회에서 1위로 입상 한 뒤 연예계에 데뷔했다.

수현 어벤져스2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수현 어벤져스2, 너무 헷갈렸어”, “수현 어벤져스2, 출연 기대된다”, “수현 어벤져스2, 연예계에 수현이란 이름이 엄청 많네”, “수현 어벤져스2, 유명 작가중에 김수현 작가도 있고 동명이인 많네”, “수현 어벤져스2, 김수현이란 이름이 좋은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수현 어벤져스2. 사진 = 수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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