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김생민 몰래카메라, 까나리액젖 얼굴에 맞자 ‘멘붕’

(사진='1박2일' 김생민 몰래카메라/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캡처)

'1박2일' 김생민 몰래카메라

20년 경력의 리포터 김생민이 '1박2일' 멤버들의 몰래카메라에 당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전라남도 '게미 투어'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생민은 '연예가중계' 30주년 특집 촬영을 위해 '1박2일' 촬영현장 밀착 취재에 나섰다.

김생민은 '1박2일'의 트레이드마크인 까나리로 복불복까지 준비하는 정성을 보였지만, 이를 미리 알고 있었던 멤버들은 '연예가중계' 팀을 상대로 몰래카메라 작전에 돌입했다.

멤버들은 까나리액젓 복불복을 제안하는 김생민에게 "뭘 벌써부터 하느냐"며 거부하는 등 시종일관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 김생민은 기회를 엿보며 계속해 복불복게임을 제안을 했지만 멤버들은 "있다가 하라"며 계속 거부했다.

멤버들은 또한 마이크 배터리를 교체하느라 인터뷰를 잠시 쉬는 도중에 말다툼을 벌이며 김생민을 당황케 했다. 김생민은 "지금 분위기가 MT 온 분위기"라며 박수를 치는 등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노력했지만 멤버들은 어떠한 리액션도 하지 않았다.

또한 형들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정준영은 "유명한 분들이에요"라고 짧게 답했고, 김준호는 정준영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또라이"라고 답하는 등 무성의한 답변으로 일관했다. 싸늘해진 분위기에 김생민과 '연예가중계' PD의 표정은 굳어갔다.

김생민 몰래카메라의 대미는 결국 '까나리액전'이 장식했다. 가위바위보로 까나리액젓 복불복에 걸린 차태현은 커피잔에 든 까나리 액젓을 마신 뒤 김생민에게 뿜으며 몰래카메라를 마무리해 폭소를 자아냈다.

'까나리 샤워'에 깜짝 놀란 김생민은 "감독님도 알고 있었느냐"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1박2일' 김생민 몰래카메라를 접한 누리꾼들은 "'1박2일' 김생민 몰래카메라, 진짜 당황했겠다" "'1박2일' 김생민 몰래카메라, 까나리액젓 세수했네" "'1박2일' 김생민 몰래카메라, 빵 터졌어" "'1박2일' 김생민 몰래카메라, 멤버들 정말 짓궂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사진='1박2일' 김생민 몰래카메라/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