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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전지현, 김수현 프러포즈에 “꿈에서 깰 시간이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4-02-21 13:09
2014년 2월 21일 13시 09분
입력
2014-02-21 11:52
2014년 2월 21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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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프러포즈’
SBS ‘별에서 온 그대’에서 김수현이 전지현에게 감미로운 세레나데를 선물했다.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20일 방송에서 천송이(전지현 분)는 도민준(김수현 분)에게 노래를 불러달라고 청했다.
천송이는 “도민준하면 떠오를 노래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에 도민준은 임병수의 ‘약속’을 부르기 시작했다.
도민준은 “별이 유난히도 밝은 오늘 이 시간이 가면 그대 떠난다는 말이 나를 슬프게 하네. 이 밤 다 가도록 아 행복했던 시절 많은 우리들 약속 자꾸 귓가를 스쳐 나를 슬프게 하네”라며 가사를 곱씹듯 담담하게 불러나갔다.
도민준은 노래를 다 부른 뒤 천송이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천송이는 “이런 유치한 프러포즈 받아보고 싶었는데”고 했고, 도민준은 “나도 이런 유치한 프러포즈 하게 될 줄 몰랐어”라고 대답했다.
행복해하던 천송이는 “완벽하게 행복하다”라고 웃어보였다. 그러나 “우리 이제 꿈에서 깰 시간이야. 날 위해 어딘가에 존재해줘. 그러니까 내 말은 가. 당신이 있었던 곳으로”라며 천송이는 도민준의 프러포즈를 거절했다.
한편 임병수의 ‘약속’은 극 중 도민준과 천송이의 상황을 고려해 박지은 작가가 직접 선곡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김수현 프러포즈’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김수현 프로포즈, 가사가 너무 슬프다” “김수현 프로포즈, 벌써 종방이라니” “김수현 프로포즈, 결말 정말 궁금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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