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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해설자 변신, “스피드 스케이팅 중계 영광스럽고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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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1 10:32
2014년 2월 11일 10시 32분
입력
2014-02-11 10:24
2014년 2월 11일 10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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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해설.
방송인 강호동이 지난 10일 KBS2TV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의 객원 해설위원으로 참여해 안정감 있는 중계를 진행했다.
이날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 출전한 모태범의 경기를 앞두고 서기철 KBS 아나운서, 나윤수 해설위원과 함께 중계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강호동은 “경기를 중계하게 돼 영광스럽고 흥분되고 떨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후 중계석에 앉은 강호동은 침착한 어조로 “라이벌이 주는 부담감이 있다. 경기가 끝난 후 결국 나를 향상시킨 상대는 라이벌이지만 그 순간 자체에는 벅찬 상대”라며 자신의 씨름 선수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특히 강호동은 중계 흐름을 끊는 감탄사 위주의 해설보다는 시청자 입장에서 궁금한 점들을 대신 질문하는 역할을 맡았으며 신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호동 해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강호동 해설, 나쁘지 않았다”, “강호동 해설 갑자기 출연해서 놀랐다”, “강호동 해설 전문 지식이 없어 있으나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호동은 줄리엔강, 존박, 박성호 등 KBS2 ‘우리동네 예체능’ 팀의 일원으로 우리나라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소치로 이동했으며 11일 열리는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중계에도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 l ‘KBS2’ (강호동 해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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