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플러스] 베스티의 덕담 릴레이, “2014 갑오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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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월 30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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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티 멤버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베스티 멤버들이 한복을 차려입고 팬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했다.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가족이 그리워도 멤버들과 함께라면 ‘두근두근’하죠.”

2014년 갑오년, 정초부터 유명 남성지의 표지를 장식하며 스타 탄생을 예고한 신인 걸그룹이 있다. 라이징스타! 베스티(BESTie· 혜연 U JI 다혜 해령)다.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섹시 콘셉트는 잠시 접어둔 채, 설을 맞아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그들을 만났다.

무대의상이 아닌 한복을 입어서일까. 평소보다 들떠 있는 베스티를 볼 수 있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인사가 절로 나오네요. 한복은 초등학교 때 이후로 처음 입는 것 같은데…. 시집가는 기분이에요.”(혜연)

90년생 말띠로 갑오년 활약이 기대되는 베스티 리더 혜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90년생 말띠로 갑오년 활약이 기대되는 베스티 리더 혜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베스티의 리더를 맡고 있는 혜연은 90년생 말띠로 팀의 맏언니다. 말띠 해를 맞은 그에게 소감을 묻자 “내 기운으로 베스티가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맏언니답게 동생들에게 전하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 특히 막내에게 해준 덕담이 인상적이었다.

“평생 스무 살일 줄 알았는데 나이도 들어가고 여성스러워지네. 2014년에는 더 예쁜 ‘여자’가 돼 베스티를 빛내줬으면 좋겠어.”(혜연)

베스티의 막내이자 비주얼 담당 해령은 요즘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에 푹 빠져있다.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베스티의 막내이자 비주얼 담당 해령은 요즘 ‘별에서 온 그대’의 전지현에 푹 빠져있다.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팀의 ‘비주얼’ 담당 막내 해령은 올해로 21살이 됐다. 어여쁜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다수의 CF와 드라마에도 출연한 경력이 있다. 하지만 “베스티 활동이 가장 우선”이라 말하는 의리파다. 그는 막내답게 멤버 U JI에게 애교 넘치는 덕담을 전했다.

“유지 언니! 언니가 우리 팀의 목소리인 거 알지? 새해에도 매력적인 목소리 유지하고, 관리 잘해야 돼. 사랑해!”(해령)

보컬을 책임지고 있는 U JI는 칼칼한 듯 허스키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남을 도왔을 때 며칠 동안 기분이 좋다”는 U JI는 돈을 벌어 자선 단체를 차리는 것이 목표다. 멤버 다혜에게 전한 덕담에서도 그의 따뜻한 면이 엿보인다.

“다혜야, 작년에 너무 자주 아파했던 거 같아. 올해는 건강관리 잘해서 건강했으면 좋겠어. 파이팅 하자!”(U JI)

베스티의 보컬을 책임지고 있는 U J는 존경하는 선배로 가수 인순이를 꼽았다.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베스티의 보컬을 책임지고 있는 U J는 존경하는 선배로 가수 인순이를 꼽았다.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지난해 7월 ‘두근두근’으로 데뷔 후 처음 설을 맞는 베스티는 연휴를 멤버들과 함께 보내게 됐다. 2월 말에 발표 예정인 앨범 때문. 연휴에 방송 예정인 SBS ‘스타 페이스오프’ 등 특집 프로그램 일정도 소화해야 한다.

“가족이 그립긴 하지만 멤버들과 있으면 덜 외로울 거 같아요. 2014년 잘 보내려면 지금부터 열심히 뛰어야죠! 준비 중인 저희 앨범 많이 기대해주세요.” (모두)

마지막으로 베스티는 팬들에게 설 연휴를 맞아 새해 인사를 전했다.

“팬 여러분, 2014년 갑오년 한 해 동안 건강하시고, 하는 일 모두 잘되도록 저희 베스티가 응원할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동아닷컴 정준화 기자 jjh@donga.com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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