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결방에 시청자 ‘허탈, 실망’ 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월 26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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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결방

26일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중계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가 결방하자, '서프라이즈' 팬들이 크게 실망했다. 이날 '서프라이즈'는 포털사이트 급상승 검색어가 되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MBC는 2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콜로세움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경기를 중계했다. 이 때문에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5분 방송되던 '서프라이즈'가 결방된 것.

비록 우리 축구 팀이 1-0으로 승리했으나, '서프라이즈'를 기다린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래주진 못했다. '서프라이즈'는 지난 2002년부터 12년 간 일요일 오전 안방극장을 책임지는 인기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많은 프로그램 중에 왜 하필이면 서프라이즈가 결방?", "서프라이즈 오늘 안했네.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결방된 '서프라이즈'는 오는 2월2일 603회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1500년대 유럽에서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며 명성이 자자했던 '무미야'의 정체와 홍콩 누아르 열풍을 불러일으킨 '영웅본색'의 두 영웅에 대한 뒷이야기, 잔인한 실험으로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한 '이시이 시로'가 전범재판에서 무죄 선고를 받게 된 은밀한 거래의 진실 등을 다룬다.

사진=MBC '서프라이즈' 결방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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