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판 ‘김삼순’ 올 상반기 국내 안방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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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월 13일 07시 00분


국내에서 리메이크되는 대만드라마 ‘패견여왕’의 한 장면. 사진출처|대만TTV 홈페이지 캡처
국내에서 리메이크되는 대만드라마 ‘패견여왕’의 한 장면. 사진출처|대만TTV 홈페이지 캡처
대만드라마 ‘패견여왕’ 리메이크
연상연하사랑…국내선 이미 유명


‘꽃보다 남자’에 이어 또 한 편의 대만 드라마가 국내 안방극장에서 리메이크된다.

2009년 대만에서 방송된 드라마 ‘패견여왕’의 리메이크작이 올해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팬들에게는 대만판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 이미 유명한 이 작품은 6%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해 대만 최고의 드라마로 꼽힐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원경천, 양진화, 양야주 등이 출연한 ‘패견여왕’은 잡지계에선 꽤 알아주는 유망주인 33살 여자와 8살 연하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동안 KBS 2TV ‘꽃보다 남자’와 MBC ‘탐나는 도다’, ‘궁’, ‘장난스런 키스’ 등 일본 원작만화와 국내 인기 만화 등을 리메이크하며 인지도를 쌓아온 드라마 제작사 그룹에이트가 제작을 맡는다. 그룹에이트는 대만에서 처음 드라마로 선보인 카미오 요코의 만화 ‘꽃보다 남자’를 드라마로 만들어 성공시키며 이민호, 김현중, 김범 등을 스타로 성장시키기도 했다.

‘패견여왕’ 리메이크작의 제작진은 현재 남녀주인공 캐스팅을 진행 중이며 지상파 방송을 비롯해 케이블채널 등과 편성을 논의 중이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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