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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혁 과거 고백 “신 너무 버거워, 자살도 마음대로 못하더라”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11-27 10:50
2013년 11월 27일 10시 50분
입력
2013-11-27 10:46
2013년 11월 27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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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인혁 과거 자살시도 고백/MBC '기분좋은날' 캡처)
배우 출신 무속인 황인혁(42)과 이승민(33)의 결혼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황인혁이 과거 신내림 이후 자살시도를 했었다는 고백도 주목받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27일 "황인혁과 이승민이 내년 3월 강남의 한 호텔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인혁과 이승민은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사이로, 2010년 초반부터 정식으로 만남을 가졌다. 황인혁과 이승민 사이에는 이미 2011년 3월에 태어난 딸이 있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미뤄왔다.
이승민과의 결혼 소식을 전한 황인혁은 1990년대 모델과 연기자로 활동하다 신내림을 받은 것으로 유명하다.
2003년 무병을 앓은 끝에 신내림을 받았다는 황인혁은 지난해 7월 MBC '기분좋은날'에 출연, 무속인의 길을 걷게 된 후 두 번의 자살시도를 했었다고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황인혁은 피할 수 없는 신병 때문에 내림굿을 받고 무속인의 삶을 살기로 했지만 자신에게 버거운 신 때문에 자살시도를 하게 됐었다고 털어놨다.
황인혁은 "자살하고 싶었다. 평범하게 살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에 고통스러웠다. 박수무당으로 살아가며 감당해야 할 내 미래가 두려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시도를 두 번 했다. 그런데 두 번 다 실패했다"며 자살도 마음대로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황인혁은 "처음은 목을 매려고 했던 나뭇가지가 부러졌다"며 첫 번째 시도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수무당 아들을 가진 어머니'라는 사람들의 가족을 향한 손가락질이 걱정됐다. 결국 다시 목을 맸다. 하지만 숨이 막혀 오는 순간에 어머니가 아른거렸다. 결국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에 죽더라도 죽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황인혁과 결혼식을 올리는 이승민은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출신으로, 2003년 SBS 톱 탤런트로 데뷔했다. 영화 '두사부일체', '영어완전정복', '흡혈형사 나도열' 등에 출연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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