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성주, 전단지 돌리다 누나 만나…“광화문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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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1월 19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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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성주 눈물.

방송인 김성주가 지난 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광화문 사거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린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주는 엄하고 무심하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또 과거 케이블방송사 아나운서로 활동 중 회사가 어려워져 고생한 사연 등을 전했다.

김성주는 "회사를 살리기 위해 광화문 사거리에서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스포츠 TV를 살려달라고 전단지를 나눠줬다"며 "전단지를 돌리다가 작은 누나를 우연히 만났다. 누나는 광화문에 있는 신문사 기자인데, 누나한테는 그냥 좀 도와주는 거라고 둘러댔다. 가장 비참한 순간이었다"고 씁쓸해했다.

김성주는 "누나에게도 미안하고 나도 싫었다. 그때 주저앉아서 조금 울기도 했다"며 지금의 인기 아나운서가 되기까지 고충이 많았음을 고백했다.

김성주 눈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로 김성주가 치유됐네”, “재미와 감동 다 가졌다”, “김성주 진심으로 눈물 흘리던데”, “김성주 눈물, 엄한 가정에서 유년시절을 보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l SBS ‘힐링캠프’ (김성주 눈물)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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