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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 유서 공개, 담도암 수술… “이동우에게 눈 기증하겠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11-15 17:39
2013년 11월 15일 17시 39분
입력
2013-11-15 17:29
2013년 11월 15일 17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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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BS '여유만만'
‘이왕표 유서 공개’
프로레슬러 이왕표의 유서 공개 소식이 전해졌다.
15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지난 8월 담도암 투병으로 두 차례 수술을 마친 이왕표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왕표는 “담도암 수술 자체가 위험하고 죽을 확률도 있다고 하니 최후를 생각하게 됐다. 수술을 하러 들어가면서 ‘만약에 내가 잘못된다면 내 장기를 기증한다. 눈은 이동우 씨에게 줬으면 좋겠다’고 문자를 남겼다”고 밝혔다.
또한 휴대전화에 써놓은 유서에는 “나 이왕표는 수술 중 잘못되거나 차후 불의의 사고로 사망 시 모든 장기를 기증하기로 한다. 나의 눈은 이동우에게 기증한다”고 적혀있었다.
이왕표가 언급한 개그맨 이동우는 지난 2003년 희귀병인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시각장애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왕표 유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왕표 정말 멋진 사람이네”, “담도암 무서운 병이구나”, “이왕표 씨 얼른 건강 회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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