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두 경찰 조사 마친후 모처에서 귀국 기다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15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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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연두(본명 이현경·29)가 브라질 경찰에 체포되는 장면이 현지 언론에 보도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이연두는 현재 경찰 조사를 마치고 모처에서 당국의 보호를 받으며 협상타결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연두의 소속사 여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5일 "오늘 새벽 마지막으로 이연두와 통화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무척 힘든 상태라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내일이 현지 휴무일이라 오늘 귀국 결정이 안 나면 월요일까지 3일을 더 기다려야 한다면서 매우 불안해 하고 있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연두가 경찰 조사를 마치고 모처에서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 관련자는 이연두와 KBS 제작진 4명 등 총 5명.

이연두는 KBS1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촬영을 위해 지난 달 23일 출국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이연두와 제작진인 브라질 마또그라스에서 취재허가를 받지 않고 약초 밀반출을 시도하려다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고 지난 14일 브라질 현지 언론이 전한 것.

이연두의 소속사 관계자는 "해당 약초는 가이드가 지니고 있던 것으로 이연두는 약초의 존재자체를 모르고 있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현지 경찰은 이연두와 제작진의 불법행위를 조사 한 후 조치를 취할 예정인데 현지 언론은 추방 및 영구 입국금지 조치가 취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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