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탈퇴’ 니콜, “악플에 지울 수 없는 상처” 과거발언 화제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0월 4일 19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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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니콜 카라 탈퇴/DSP미디어
사진제공=니콜 카라 탈퇴/DSP미디어
걸그룹 카라를 탈퇴하는 멤버 정니콜(22)이 과거 연예활동에 대한 회의감을 토로한 발언이 회자되고 있다.

정니콜은 2009년 12월 케이블채널 엠넷의 '유쾌한 니콜의 수의학 개론'에 출연해 어린 나이에 연예활동을 하면서 악플에 시달려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정니콜은 "나도 대중의 인기에 힘입어 사는 연예인이라 악플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면서 "그냥 내뱉은 한 마디일지 몰라도 누군가에게는 송곳처럼 파고들어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줄 수 있다"고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이어 정니콜은 "미국 중학교 졸업 이후 계속된 연예계 생활로 그동안 학교와 잠시 떨어져 있어 초반엔 대학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었다"면서 "지금은 주위 사람들과 많이 친해지면서 도움도 받고 학교생활이 많이 편해졌다"고 어린나이에 데뷔하면서 겪은 고충을 전했다.

한편, 카라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4일 정니콜이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팀을 탈퇴한다고 밝혔다. 정니콜은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1월까지 정해진 스케줄을 소화한 뒤 팀을 탈퇴하게 된다. 정니콜의 탈퇴 이유와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전속계약이 만료되는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등 3인은 재계약을 하기로 했다. 또 강지영은 내년 4월까지 계약기간이 남아 있어 향후 행보는 추후 논의될 전망이다. 카라는 정니콜이 탈퇴하면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강지영 등 4인 체제로 당분간 운영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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