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오늘(4일) 1억 관객 돌파…2년 연속 흥행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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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0월 4일 1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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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원’·‘깡철이’ 포스터
영화 ‘소원’·‘깡철이’ 포스터
4일 한국영화가 2년 연속 한 해 1억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날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자료에 따르면 한국영화는 올해 1월1일부터 3일 현재까지 연간 9983만8861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관객 1억명까지는 17만여명가량이 모자라는 수치. 하지만 4일 하루 동안 극장을 찾을 한국영화 관객수로는 모자람이 없어 보인다.

특히 3일이 개천절로 공휴일이어서 이번 주말을 앞두고 징검다리 연휴를 즐기는 관객도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여 무난히 1억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앞선 금요일인 9월27일 한국영화 관객을 32만명, 그보다 2주 전이었던 9월13일 51만여명, 또 그에 한 주 앞서는 9월6일 24만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추이를 감안하고 ‘관상’ 등 기존 한국영화 흥행작 외에 ‘깡철이’와 ‘소원’ 등 2일 개봉한 새로운 작품이 각각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하는 등 맹위를 떨치고 있다는 점에서 1억 관객 돌파는 이날 밤 가능할 것으로 관측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11월20일)보다 약 50일이 빨라진 속도로 올해 한국영화의 흥행세를 읽게 한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트위터 @tadada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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