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중 “이은희, 오빠 이병헌 때문에 왕따 당해”…왜?

사진제공=이은희/KBS2 '여유만만'

미스코리아 이은희가 과거 친오빠 이병헌 때문에 왕따를 당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엉뚱 매력 진격의 미스코리아'를 주제로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은희, 권민중, 정소라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이은희는 오빠 이병헌 때문에 왕따를 당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밝혔다.

MC들이 "이은희가 오빠 이병헌이 톱스타라는 이유로 왕따를 당했다던데"라고 질문하자, 이은희를 대신해 권민중이 "정작 당시에 본인(이은희)은 왕따 당하고 있던 사실을 몰랐다"고 답했다.

이은희와 권민중은 같은 해 미스코리아에 참가했다.

권민중은 "동기들이 이은희는 톱스타 동생이라고 친하게 지내지 말라고 했다. 그때 이은희는 막내였고 성격이 무척 좋았다"면서 "본인은 그런 왕따 사실을 모르고 있더라. 17년이 지난 뒤에 자기가 왕따 당했다는 걸 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은희는 이병헌이 반대해 미스코리아에 당선된 뒤에 연예활동을 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