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길 사망전 남긴 SNS글에 누리꾼 ‘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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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16일 1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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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원길 사망 누리꾼 애도’

배우 겸 연극연출가 백원길(42)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고인의 사망전 SNS글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백원길은 사망하기 5일 전인 11일 자신의 SNS에 "촬영이 며칠 빈다. 양양으로 가서 쉬어야지"라는 글을 남겼고, 이어 13일에는 "밤낚시 하려고 열심히 땅 파서 지렁이하고 벌레들을 잡았더니 피곤해...그냥 샤워하고 누워버렸네...역시 혼자 있으면 귀차니즘이"라는 글을 남겼다.

백원길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은 각종 SNS에서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본부에 따르면 백 씨는 지난 15일 오전 집을 나간 뒤 소식이 끊겼고, 지인의 신고로 수색작업을 벌이던 중 16일, 강원도 양양군 서면 남대천 상류 1m 깊이의 물속에서 빠져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백원길은 영화‘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부산’ ‘수상한 이웃들’ ‘황해’ ‘내가 고백을 하면’ 과 드라마 ‘심야병원’ ‘무신’ ‘드림하이’ 등 많은 작품에서 개성있는 캐릭터로 활약해 왔다.

영상뉴스팀
백원길 사망전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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