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현경 ‘굿 닥터’ 등장, ‘마의’ 이어 존재감 발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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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8월 13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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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엄현경이 KBS 2TV 월화드라마 ‘굿 닥터’ 3회에 등장하면서 김영광과의 러브 라인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엄현경은 12일 방송된 ‘굿 닥터’에서 소아외과 최장기 입원환자인 나인해(김현수)의 언니 나인영 역으로 등장했다. 나인영은 어린 나이에 부모님을 여의고 아픈 동생 나인해를 돌보며 힘겹게 생활하고 있는 인물로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겼다.

MBC 드라마 ‘마의’에서 털털한 매력을 보여준 엄현경은 ‘굿 닥터’에서는 청순한 미모로 레지던트 한진욱 역의 김영광과 시작될 애틋한 인연을 암시했다.

엄현경의 등장으로 ‘굿 닥터’는 주원, 문채원에 이어 극중 두 번째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엄현경은 “나인영은 동생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동생 병원비로 인한 고달픔으로 자신의 사랑은 거부할 수밖에 없는 두 가지의 모습을 갖고 있다. 복잡한 심리상태의 나인영을 잘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엄현경의 등장으로 김영광과 새로운 러브라인이 전개되면서 더욱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전개된다. ‘굿 닥터’속에서 연기 변신을 펼치게 될 엄현경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트위터 @ricky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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