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남자 벗은 몸 많이 봤다”… 어떻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7월 12일 0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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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서 배우 이시영이 남자 벗은 몸을 많이 봤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이시영은 11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과거 4년 간의 공백기를 가졌다. 그 시간동안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 데뷔 직전 찜질방 매점에서 일했다"고 운을 뗐다.

이시영은 찜질방에서 생긴 에피소드를 말해달라는 질문에 "매점을 운영할 때 남자의 벗은 몸을 많이 봤다. 찜질방 안이 더워 잘 때 자신도 모르게 입고 있던 옷을 벗는 분들이 많더라"고 말했다.

이시영은 "미팅하는 어르신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시영은 왜 찜질방 매점에서 일하게 됐을까.
어머니에 대한 효심 때문이었다.
이시영은 "공백기 말미 찜질방 안에 있는 매점을 직접 운영했다. 원래 어머니가 운영해야 하는 가게였는데 어머니가 많이 힘들어 할 때라 내가 오픈을 했다"고 말했다.

이시영은 "여탕 매점은 많은 물품을 구비해놔야 한다. 속옷과 양말, 일회용품, 음료수 등 너무 많은 용품이 있다. 발품을 팔면 좀 더 싸게 살 수 있어 내가 발품을 팔았다. 근데 나중에 계산해보니 발품 파는 것보다 거래처로부터 건네 받는 게 낫더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시영은 "지금은 그 매점을 어머니가 운영한다. 발품을 팔지 않고 거래처로부터 물건을 받는다. 사실 내가 거래처를 다 터놨다. 아직도 어머니가 거래처에 가면 '왜 이시영이 안 오냐'고 물어보신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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