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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대인배’ 이효리, 독설 날린 김구라와 ‘포옹’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6-26 08:48
2013년 6월 26일 08시 48분
입력
2013-06-26 08:08
2013년 6월 26일 0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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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효리-김구라/SBS
가수 이효리가 자신에게 독설을 날렸던 방송인 김구라를 용서했다.
이효리는 25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의 '대인배 특집'에 초청됐다.
이날 MC 김구라는 이효리의 출연에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과거 김구라가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던 때 이효리에게 독설을 날렸기 때문이다.
김구라는 "가장 만나기 두려운 게스트는 이효리다. 일부러 피해 다녔다"고 밝히면서 이효리와 어색한 사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MC 신동엽은 "김구라 씨가 떡 버티고 있는 '화신'에 출연하신 이효리"라고 둘 사이의 냉기를 장난스럽게 풀었다. 이효리도 김구라에게 악수를 청하며 마음을 열었다.
뒤이어 신동엽이 "내친김에 포옹도 해라"고 부추겼고, 이효리와 김구라는 어색하게 포옹을 하면서 화해를 했다.
김구라는 이효리에게 "우리 같이 갑시다"라고 말하며 미안해했다. 이어 김구라는 "문희준 씨나 이효리 씨 등 저보다 10살 더 어린 친구들이 저를 용서해줬다"면서 "아직도 미안하고 용서해줘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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