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걸 김상미, ‘짝’ 출연 왜?…파장 일파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30일 0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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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여자 1호 김상미가 과거 제4대 바나나걸로 가요계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짝'에 출연한 여자 1호는 "뮤지컬 배우이자 CF모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소개에 앞서 그 자리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남자 출연자들은 빼어난 미모의 여자 1호에게 호감을 드러냈고 첫 도시락 선택에서 남자 4명이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그는 "나에게는 특이사항이 하나 있다. 아직도 나는 10시 반이라는 통행금지 시간이 있고 외박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다"라며 "오늘 여행이 개인적으로 보내는 첫 여행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30일 복수의 연예매체에 따르면, 여자 1호는 지난 2008년 바나나걸에서 예명 김사은으로 활동한 가수다. 4대 바나나걸로 데뷔한 그는 '미쳐미쳐미쳐', '키스해죠' 등을 발표 하며 인기를 끌었다. 그의 근황은 지난해까지도 꾸준히 언론을 통해 보도되곤 했다. '바나나걸 출신'이라는 큰 이력이 있음에도, 김상미는 방송에서 단순히 뮤지컬배우와 모델 경력만 밝힌 것이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연예인 특집도 아닌데, 가수가 일반인 짝짓기 프로그램에 출연한 데 대해 못마땅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인터넷을 통해 "바나나걸 출신이라니, 무슨 홍보 목적으로 나온 게 아니냐?", "김상미 예쁘다 했더니 연예인 바나나걸", "바나나걸을 찾아보니 노래도 꽤 있던데 굳이 저런 프로그램에 나와야 하나?" 등 의견을 보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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